[Day 03]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 03

 초격차 독서법

 

 초격차 독서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목적이 뚜렷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정리된 글'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생각만 하는 것과 구체적인 문구로 표현해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패턴 1. 목적 있는 자기계발서 등을 읽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책 한 권을 기준으로 3회 반복한다. 단, 아웃풋 노트를 작성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면 2회차로 충분.

 

패턴 1

 이 부분을 읽고, 그동안 관심이 없어 몰랐던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간략한 요약이 '책 날개'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표지와 띠지, 책 날개를 위주로 책의 개괄을 파악하고, 차례나 에필로그를 건너 뛰는 방식으로 1회차를 진행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식의 독서가 가능하려면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를 계속 자각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로 한 글자도 빠지지 않고 내용을 읽으려고 하는 편인데, 문학이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긴 단어의 중간 글자들 순서가 바뀌어도 무의식 중에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i) 책 날개 : 앞 표지와 연결된 날개에는 저자 소개가, 뒷 표지와 연결된 날개에는 간략한 요약이 위치한다.

 

 또한 2회차에서 메모를 할 때는 중간중간 든 사소한 생각도 모두 메모하는 것이 좋다. 적지 않으면 금새 잊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들을 적어둔다면 나중에 3회차, 혹은 다시 책을 볼 일이 있을때도 어떤 생각을 하면서 봤었는지 다시 확인이 가능하다.

 

패턴 2. 높은 집중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학술서나 참고서 등 전문적인 지식을 담은 글을 읽을 때 사용한다.

• 책의 1장을 다 읽은 후 바로 이어서 2회차를 실시한다.
• 위 요령으로 각 장을 2회씩 읽는다.
• 3회차는 책 전체를 대충 훑는다.

(i) 꼼꼼하게 오랜 시간 보는 것보다, 시간을 나눠서 반복 학습 하는 편이 집중력과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된다.

 

 

아웃풋 노트 작성

 

 아웃풋 노트는 구구절절 쓰는 것이 아니다. 간략하게, 핵심적인 부분만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크게 목적, 메모, 에센스, 행동의 항목으로 기록하면 되는데, 목적은 책을 읽기 전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 책을 읽게 되었는지, 메모는 책의 제목, 읽은 날짜 및 시간 등의 정보, 에센스는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문장, 행동은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행동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이다.

 

 바로 써보는 나의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아웃풋 노트

• 목적 : 빠르고 효율적으로 많은 독서를 위한 방법 습득
• 메모 :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2022.04.18 - 2022.04.20
• 에센스 : 빠르게 많이 읽을 수 있고 기억에도 남는 초격차 독서법
• 행동 : 얇은 책은 하루에 1권, 조금 더 두꺼운 책은 이틀에 1권을 읽을 수 있도록 초격차 독서법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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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고 나니 그 전에 들었던 나의 의문 중 하나는 확실히 해소가 됐다.

 정말 초격차 독서법을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 였다.

 저자는 책의 내용을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는 접어두기, 밑줄, 메모를 하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읽기만 하는 것은 결국 뇌에도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그러니 책을 투자라고 생각하고 사서 읽고, 아끼지 말라 말한다. 읽고 보니 맞는 말이다. 나중에 그 책을 다시 볼 때도 접어둔 부분 위주로 보면 되니 더욱 좋다, 그 전에 메모해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는 부분에 결국 설득 당하고 말았다. 심지어는 나중에 책이 너무 많아 책을 정리해야할 때도, 접힌 곳이 적은 책부터 정리하면 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나를 위해 산 책이라면 나도 이제 책을 아끼지 말아야겠다. 그 책이 내 머리에 들어와서 나의 행동으로 나타낸다면, 책 한 권 쯤 다시 되팔지 못해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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