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자존감 수업 - 07
자존감의 3대 기본 축은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 이다. 앞서, 나는 이 3대 기본 축 모두를 낮게 체감하고 있어 결론적으로 자존감이 낮다고 판단했다. 느끼기에, 내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혹은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기 효능감' 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안전감은 정신적인 문제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기 조절감은 다소 불만족스러울지언정 자존감과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인가. 그게 가장 치명적인 논제다. 책에서도 말하듯, 자존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직장이라는 사회, 나아가 국가, 혹은 세계라는 사회 등등. 그 모든 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쓸모를 고민하고, 그 쓸모가 자신..
2020. 12. 23.
[Day 7] 자존감 수업 - 06
이전 글에서, 나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어쨌든, 직업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오늘 읽은 내용은 그와 맥락이 비슷한 스토리였다.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구분하라. 직장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이 곧 직업에 대한 불만족은 아니라는 소리다. 반대로, 직장은 꽤 만족스러워도 직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울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 되었든, 둘 모두 자기 만족도와는 또 별개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음.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퇴근 이후의 삶을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던가? 하는 부분이었다. 일상에서, 직장생활을 위한 부분을 제외하면 내가 하는 일이 뭐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독서, 드라마..
202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