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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수업15

[Day 27] 자존감 수업 - 15 Part7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 가지 실천 에필로그 "가정을 해봅시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고 합시다. 그는 정말 당신에게 푹 빠져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습니다. 사람일 수도 있고 떠도는 영혼일 수도 있고, 고양이나 강아지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당신에게 완벽한 사랑을 주는 존재입니다. 그 존재가 지금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줄 것 같나요? 지친 당신에게, 혹은 상처로 괴로워하는 당신에게, 혹은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고 실망할 때, 당신에게 어떤 얘기를 건넬까요?" ... 이 말들이 바로 우리 뇌가 듣고 싶어하는 말이다. 이 말을 듣지 못해 우리의 자존감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과.. 2021. 1. 11.
[Day 26] 자존감 수업 - 14 Part 6. 자존감 회복을 위해 극복할 것들 - 상처, 저항, 비난, 악순환 책을 읽는 것은 운전을 잘하기 위해서 운전 설명서를 읽는 것과 같다. 설명서만 열심히 읽고 외운다고 운전을 잘 할 수는 없다. 아무리 머릿속에 지식이 가득해도 손과 발이 훈련되지 않으면 유능한 운전수가 될 수 없다. 상처, 그게 아무리 커도 그것은 과거의 것일 뿐이며, 따라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항, 지금과 달리 바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알고 있음에 그치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 비난, 나에게의 비난과 남이 행하는 비난에 호응하지 마라. 남의 감정은 남의 것일 뿐이므로, 비난으로 받을 필요 없다. 악순환, 타인에게 바뀌길 기대하고 실망하지 마라. 내가 바꿀 수 없는 두 가지는 '과거'와 '타인'이다. 읽을 때는.. 2021. 1. 10.
[Day 24] 자존감 수업 - 13 Part 5.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 무기력, 열등감, 미루기와 회피하기, 예민함 ... 두 가지를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는 나에겐 오래된 나쁜 습관이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그 습관이 나를 괴롭힌다는 점이다. 잘 받아들이려면 직접 적고 읽는 게 좋다. 가령 첫 줄은 '나에겐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다.' 다음 줄은 '이 습관은 내 몸에 해롭다.' 이렇게 적고 수시로 소리를 내어 읽는다. 금연을 결심했다가도 다시 피우게 되는 이유는 이 두 가지를 잊기 때문이다. 흡연이 습관이란 걸 잊으면 '한 번만 피우고 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습관이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잊으면 '스트레스 받느니 담배 피우는게 나아'라는 생각이 싹튼다. 그러니 나에게 습관이 있고 그 습관이 내게 나쁘다.. 2021. 1. 8.
[Day 23] 자존감 수업 - 12 Part 5.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 미리 좌절하는 습관 막상 자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게 되면 문제는 대게 해결된다. 막연하고 모호한 불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으로 변환하는 방법이다. 해결 가능한 불안이면 해결책을 세우면 되고, 불가능하다면 포기하면 된다. 미리 좌절하는 습관. 내게도 그런게 있을까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패닉에 잘 빠지는 성격도 그 결과 중 하나가 아닐까.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차분하게 곰곰히 생각해보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나는 패닉에 빠진다. '아, 어떡해!' 그런 감정과 함께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그건 저자가 말한 '이제 다 끝났어!' 와 같은 종류의 비명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 되면 찬찬히 생각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2021. 1. 7.
[Day 22] 자존감 수업 - 11 Part 4.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자존감은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고, 그것이 쌓여 체감하는 자존감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이다. 좋은 감정을 많이 느낀다면 자존감이 올라갈 것이고, 나쁜 감정을 많이 느낀다면 자존감은 내려갈 것이다. 책의 절반쯤 읽은 지금은 과거에 비해 자존감이 많이 회복되었다고 결론 내렸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존감이 낮았던 과거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나는 자존감이 낮을만한 요인이 여러모로 많았지만 특히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자주 침체되었던 나의 감정 상태를 들 수 있다. 살고 싶다. 그저 숨을 쉰다고 사는 것이 아닌, 심장이 뛰는, 살아있다고 느끼면서 살고 싶다. 그 말이 얼마만큼의 처절한 외침을 내포하고 있는지는 경험해 본.. 2021. 1. 6.
[Day 12] 자존감 수업 - 10 음, 한달동안 상당한 양의 독서 부채를 털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읽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 평소 습관대로 장르 문학을 읽으면서, 짬짬히 부채를 털어내고 있어서 그렇다. 종이 책이라는 단점 때문에 특수한 환경에서는 읽기 어려워서 그런 것도 있다. 아주 잠깐의 짬, 이동 중, 어두운 길 등등. 활자 중독(?)으로, 그런 환경 때문에 종이 책을 읽지 못하면 다음 타겟을 찾는다. 전자 책이 가능한 장르문학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진도가 나가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오늘 드디어 Part 3 까지 다 읽었다. Part 1. 자존감이 왜 중요한가? Part 2. 사랑 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Part 3. 자존감이 인간 관계를 좌우한다. Part 4.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 2020. 12. 27.
[Day 11] 자존감 수업 - 09 오늘은 인상 깊은 글귀가 많아 해당 글귀를 발췌하여, 그 중 특별히 공감하는 문장은 별도 표기하는 형태로 글을 열어본다. 심리학 책을 아무리 읽어도 자존감이 그대로인 이유. 자존감 회복은 몸짱 되기와 비슷하다. 자신의 심리를 파고 들고, 해결책이 될 만한 행동을 해봤다면 분명 마음은 회복의 길을 걷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마음이 회복되는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때론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밟기도 한다. 쉽게 말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살이 빠지지 않는 것과 같다. 조금 빠졌다가 요요 현상이 오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살은 빠지지 않고 다른 부위를 다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심리학 책만 읽은 사람은 몸짱 트레이닝 교본만 읽은 것과 같다. 트레이닝 교본은 몸이 망가진 이유를 알려주.. 2020. 12. 26.
[Day 9] 자존감 수업 - 08 결정을 잘해야 자존감이 올라간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사소한 것도 잘 결정하지 못한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같은 이유로, 나도 항상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한다. 결정을 내리면 그게 맞는 결정일지, 더 나은 결정은 없었을지 항상 초조하다. 작게는 당장 먹을 끼니부터, 크게는 인생을 좌우할 선택까지 항상 선택은 어렵다. 결정을 잘 하기 위한 조건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결정을 내리는 타이밍, 자신이 결정하는 범위, 세상에 옳은 결정이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어떤 훌륭한 결정도 알맞은 타이밍을 지나치면 소용이 없고, 열심히 고민해봤자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소용.. 2020. 12. 24.
[Day 8] 자존감 수업 - 07 자존감의 3대 기본 축은 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감, 자기 안전감 이다. 앞서, 나는 이 3대 기본 축 모두를 낮게 체감하고 있어 결론적으로 자존감이 낮다고 판단했다. 느끼기에, 내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혹은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기 효능감' 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안전감은 정신적인 문제보다 조금 더 현실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자기 조절감은 다소 불만족스러울지언정 자존감과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인가. 그게 가장 치명적인 논제다. 책에서도 말하듯, 자존감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가정이라는 작은 사회, 직장이라는 사회, 나아가 국가, 혹은 세계라는 사회 등등. 그 모든 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쓸모를 고민하고, 그 쓸모가 자신.. 2020. 12. 23.
[Day 7] 자존감 수업 - 06 이전 글에서, 나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어쨌든, 직업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오늘 읽은 내용은 그와 맥락이 비슷한 스토리였다.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구분하라. 직장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그것이 곧 직업에 대한 불만족은 아니라는 소리다. 반대로, 직장은 꽤 만족스러워도 직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울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 되었든, 둘 모두 자기 만족도와는 또 별개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음. 읽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퇴근 이후의 삶을 산다고 생각한 적이 있던가? 하는 부분이었다. 일상에서, 직장생활을 위한 부분을 제외하면 내가 하는 일이 뭐가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독서, 드라마.. 2020. 12. 22.
[Day 6] 자존감 수업 - 05 내가 자존감이 낮다고 평가했던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나 자신의 가치가 크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정도 연차라면 내가 생각하기에 더 잘해야 할 것 같은데,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나를 그 자체만으로 존중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쓸모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한 그것으로써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것이 사회적인 인정일 수도 있고, 특정한 공동체에서의 인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내 경우, 사회적인 인정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 같다. 아니, 내 기준선에 대한 인정인가? 주체가 누구이건 간에, 업무적인 인정이라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줄 곧 직업은 잘 정했다고 생각한다. 어릴 적, 적성검사에서 '연구.. 2020. 12. 21.
[Day 4] 자존감 수업 - 04 나는 특정한 사건 이후로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생각해왔다. 게임아카데미, 마지막 프로젝트. 의사소통에서 누군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게 서툴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것을 개선하고 싶어서 애쓰는 시기였다.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팀장에게 얘기를 꺼냈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제가 자각하지 못할 때도 있더라고요.' 진짜 그 말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그 사람의 언행은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 심지어 같이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꽤 연장자인 오빠조차, '난 너 중간에 나갈 줄 알았다. 잘 버텼다' 라고 할 정도였다. 웹 개발로 사회생활을 꽤 하던 오빠가 그럴 정도였으면 오죽했을까. 한번은, 더운 여름 점심 식사 후에 있던 일이었다. 날도 더우니 ..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