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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Handal.us/[한달독서] 11기

[Day 23] 자존감 수업 - 12

by Aterilio (Jeongmee) 2021. 1. 7.

 

Part 5.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 미리 좌절하는 습관

 

 막상 자신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게 되면 문제는 대게 해결된다. 막연하고 모호한 불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으로 변환하는 방법이다. 해결 가능한 불안이면 해결책을 세우면 되고, 불가능하다면 포기하면 된다.

 


 미리 좌절하는 습관.

 내게도 그런게 있을까 싶었지만, 생각해보면 패닉에 잘 빠지는 성격도 그 결과 중 하나가 아닐까.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차분하게 곰곰히 생각해보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나는 패닉에 빠진다. '아, 어떡해!' 그런 감정과 함께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그건 저자가 말한 '이제 다 끝났어!' 와 같은 종류의 비명일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 되면 찬찬히 생각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급하게 일을 처리하다 낭패를 보곤 한다.

 

 자신을 믿는 사람들은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최신을 다해 해결해보겠지만 그래도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 하고 간단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 결과는 자신이 부족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가 한 말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가 된다. 좌절한 이유와 불안의 원인을 생각해보고, 해결할 수 있으면 해결하면 되고, 안되면 포기하면 된다. 자신을 믿으면 그 모든 결과가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불안할 필요가 없다.

 다만 막연하게 '자신을 믿으면 된다' 라고 한다면 그건 해결책이 될 수 없으니, 자신을 믿기 위해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을 '막연하고 모호한 불안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불안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다음에 내가 또 다시 불안에 빠지게 된다면, 저자가 소개해 준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

 

 "내가 불안한 이유는 뭐지? 그러한 상황이 되었다면 그 다음에는? 그리고 또 그 다음에는?"

 

 하고 되물으면서.

 그리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해결하고, 아닌 것은 포기하자. 안 될 일에 굳이 마음 쓸 필요 없으니까.

 

 

자존감 수업
국내도서
저자 : 윤홍균
출판 : 심플라이프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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