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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Handal.us/[한달독서] 20기26

[Day 30] 지난 한 달은 당신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항상 시작할 때의 욕심과는 다르게 계획한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아쉽다. 이유를 대자면 바빠서, 피곤해서 등등 많지만, 아무래도 나에게 독서 부채 상환이 그 정도로 절박하지는 않아서 일지도. 그럼에도, 또 항상 느끼지만 한달독서를 하고 나면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다. 어쨌거나 원하는 책을 조금이나마 읽었고, 그에 따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니까. 이번 깃수에서도 시작하면서 생각한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당면한 나의 고민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들을 읽어서 후회되지 않는다. 또, 함께 달려준 동료들이 있어서 이만큼이라도 잘 버텨왔다는 생각도 든다. 동료 중 어떤 분은 처음에 계획했던 책을 다 읽으셨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나도 다음 깃수에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 2022. 5. 17.
[Day 29] 돈의 감정 - 03 관심은 건강한 관계를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기둥이다.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선택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대부분은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까 말만큼 쉽지는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늦었다. 나의 감정과 바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우리는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꿈이 무엇인지 종종 생각하지만, 현재의 삶이 바람과 기대에 부합하는지 잠시 멈춰서 돌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돈을 잘못된 고정관념과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돈에 대한 주변의 자세를 바탕으로 돈에 관한 믿음을 완성한 후 무의식적으로 이를 내면화시켰다. 그 중 하나는 부모님이 돈을 다루는 방식이다. 저축을 많이 했는가, 아니면 돈을 두려워 했는가, 돈에 관대.. 2022. 5. 16.
[Day 27] 돈의 감정 - 02 하루 하루 빼먹지 않고 쓰는 게 쉽지는 않지만, 연결된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정 가계부를 쓰고 있다. 비록 며칠 안됐지만 감정 가계부를 쓰면서, 새삼 난 돈을 쓰면서 별 감정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크게 기쁘지도 않고, 크게 기분 나쁘지도 않은 소비가 많다. 다만 그에 앞서 별 생각도 없이 돈을 쓰고 있기도 했다. 이 돈을 쓰면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별로 생각해보지 않고, 이 돈은 써야 하는 돈, 이 돈 정도는 써도 되는 돈...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느낄 감정과 별개로 가격이 그다지 크지 않다면, '이 정도는 사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부터 들었다. 어쩌면 여태 과소비를 고치지 못했던 것이 당연했던 것이 아닌지 불현듯 깨달음이 왔다. 실수를.. 2022. 5. 14.
[Day 25] 요즘 관심 있게 하고 있는 자기 계발은 무엇인가요? 내 인생 중에서 가장 뜻 깊게 보낸 시간을 묻는다면, 나는 단언컨데 올해 초 다녀온 미국 여행을 꼽고 싶다. 당시의 나는 뭔가가 잘못되어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를 정도로 심신이 지쳐 있었고 어떻게든 그 상황을 벗어나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사실 무모하게도 '한달 살기'를 하겠다는 마음 비슷한 생각으로 그 먼 미국행을 결정했다.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뭘 보고 싶은지도 별로 고민해보지 못한 채 그저 미국에 친구가 살고 있다는 이유로 선택한 길이었다. 만약 내 친구와 그녀의 친구가 아니었더라면 그닥 '여행 준비'를 하지 못한 나는 다양한 여행을 경험하지도 못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을 로드 트립, 그 여행이 인상 깊은 가장 큰 이유는, 도로 위에서 머물던 수 많은.. 2022. 5. 12.
[Day 23] 돈의 감정 - 01 나는 항상 돈 관리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통장 쪼개기, 계획된 지출 범위만 입금된 통장의 체크카드 쓰기, 정기 예금의 복리화... 난 참 돈 관리에 관한 책을 많이도 읽은 것 같은데, 정작 돈을 모으기에 앞서 "절약하기"가 되지 않아서 그런 지식들이 쓸모가 없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돈을 모으기 보다는 빚을 상환하는 게 먼저다. 돈을 모아서 얻을 수 있는 이자보다, 빚을 갚지 않아서 발생하는 이자가 보통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일을 계속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지속적인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빚이 줄기는 커녕 계속 늘어나기만 했다. 이건 단순히 돈 관리를 못하는 문제가 아니었다. 돈을 너무 막 쓰는 습관부터 고쳐야 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책 소개.. 2022. 5. 10.
[Day 22]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7 칭찬을 받는 것은 사람의 동기부여를 높이는 방법이므로 일을 할 때는 일부러라도 자주 칭찬을 받도록 여건을 만듭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끄러워 그런지 칭찬해주고 싶다고 생각해도 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러니 사전에 '나를 거리낌 없이 칭찬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면 상대방도 굳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듣고 '난 그런 짓은 못해!' 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없을 테니 안심하고 칭찬받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봅시다. 심리학에서는 '될 대로 되라 효과'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용어가 있습니다. ....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을 자기 자신에게 정하면 지극히 작은 주저함만으로도 '이제 될 대로 되라'고 하면서 모든 규칙을 던져버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 규칙을 조금 관대하.. 2022. 5. 9.
[Day 21]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6 이 책은 거의 모든 챕터에 꼭 하나씩은 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문장이 있다. 당장 모든 문장을 기억하지는 못하겠지만, 스크랩 해두고 종종 반복해서 읽고 실천한다면 내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의욕을 일으키기 위한 방법이 이렇게나 많았다는 사실에도 새삼 놀란다. 그리고 생각보다 행동이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도 많아서 그 부분도 신기하다. 출구 전략 Exit option .... 포기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일보 후퇴 같은 것입니다. .... "사소한 일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일에 힘써라.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심지어 최선을 다하는데 방해되는 것들은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귀찮은 일은 아예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 2022. 5. 8.
[Day 20] 지난 20일 동안 당신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한달독서를 진행하지 않았던 과거에 비해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고, 실제로 읽었던 시간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진도도 늦고, 성실하게 인증을 진행하지도 못했던 것 같다. 남은 열흘은 빼먹지 않고 인증을 채우고 싶다. 읽던 책도 마저 읽고, 그 외에도 한 두어권 정도를 더 읽었으면. 2022. 5. 7.
[Day 18]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5 거의 모든 챕터에 유용한 내용이 있어서 오늘도 인상 깊은 글귀를 갈무리 해 본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직원들 모두가 치열함이라곤 하나도 없이 느긋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라면 나 혼자만이라도 힘을 내려고 해도 좀처럼 그렇게 되지가 않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염 효과'라 부릅니다. 게으름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이 나 또한 게을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도록 합시다. ....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람처럼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속한 분야에서 높은 실적을 올리는 사람의 업무 스타일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 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의욕도 끌어올리는 길임을 잊지 맙시.. 2022. 5. 5.
[Day 17]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4 이번 장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무기력할 때, 의욕이 없을 때 그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심리학적 기법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호르몬이나 그 때의 기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신기한 예시였다. 벌떡 일어서는 것 만으로, 혹은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는 것 만으로, 아니면 일부러 행복한 목소리를 내는 것,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것 등등, 사고가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사고를 결정하는 예시는 실질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여전히 독서 속도는 늘지 않고, 단어 위주로 읽는 연습은 시도만으로 그치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조금씩 바쁜 일상으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2022. 5. 4.
[Day 16]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3 오늘은 일이 있어 독서를 위한 시간을 별로 내지 못했다. 그래서 매우 적은 양만 읽을 수 있었는데, 내용 중 자세를 바꾸는 것 만으로 의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부분이 참 신기해서 관련 구절을 갈무리 해 본다. 우리는 높은 곳에 있는 물체는 그것만으로도 위치 에너지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배웠습니다. 위치 에너지란 물체가 어떤 특정한 위치에서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 에너지란 어떤 일을 하는 능력을 말하므로, 높은 위치에 있는 물체일수록 에너지가 크게 됩니다. .... 이를 조금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면, 사람이 누워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일어서 있으면 그 정도만으로도 위치 에너지가 높아지기 때문에 '어디 한번 해볼까!' 하는 심리 상태가 되기 쉽.. 2022. 5. 3.
[Day 15] 지난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은 무엇인가요? 오늘은 미션이 있는 날로 가이드지에 대답하는 것으로 인증을 대신하려고 한다. 지난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은 무엇인가요? [Day 09] 나는 매일 작은 성공을 합니다 - 04 (https://aterilio-storyteller.tistory.com/147) [Day 09] 나는 매일 작은 성공을 합니다 - 04 오늘은 조금 빠른 속도로 책의 남은 분량을 읽어낸 것 같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초격차 독서법이 잘 되지 않던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이야기" 처럼 글을 읽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aterilio-storyteller.tistory.com 그 글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전에 읽었던 초격차 독서법을 바로 활용해 보기도 했고, 아웃풋 노트도 작성해 보았.. 202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