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 의욕을 일으켜 세우는 심리학 - 07

 

 칭찬을 받는 것은 사람의 동기부여를 높이는 방법이므로 일을 할 때는 일부러라도 자주 칭찬을 받도록 여건을 만듭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끄러워 그런지 칭찬해주고 싶다고 생각해도 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러니 사전에 '나를 거리낌 없이 칭찬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면 상대방도 굳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말을 듣고 '난 그런 짓은 못해!' 라고 소리치는 사람은 없을 테니 안심하고 칭찬받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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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서는 '될 대로 되라 효과' 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용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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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을 자기 자신에게 정하면 지극히 작은 주저함만으로도 '이제 될 대로 되라'고 하면서 모든 규칙을 던져버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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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을 조금 관대하게 정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규칙을 어겼다고 후회할 일도 없고, 또한 자신에게 약속을 어긴 나약한 인간이라고 비웃을 일도 없이 같은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참다가 아주 조금 규칙을 어겼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포기해버리는 것보다는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게 만드는 규칙을 설정하는 편이 결국에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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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할 수 없는 목표는 아무리 거창하게 세워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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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은 자신에게 관대하게, 그러나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실현 가능한 약속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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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을 세울 때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현실에서는 이러는 편이 타당할 수 있으니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다고 화가 나는 일도 없이 오히려 마음에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와 만날 약속을 할 때나 업무 계획을 세울 때도 전철이 늦어진다거나 택시가 안 잡힌다거나 하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서 1시간 정도 빨리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느낌으로 행동하는 편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서 대화가 술술 풀릴 것입니다.

 대학생들은 '논문을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평균 30여일 정도로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걸린 시간은 약 55일. 심지어 가장 최악의 경우에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답한 40여일보다도 더 긴 기간이었다.

 사람은 그토록 자신의 실제 행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안일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니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여유 시간으로 계산해야 그것이 실제 걸리는 시간과 엇비슷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도 예전에 약속 시간에 늦는 일이 꽤 많았다. 그것 역시 내 나쁜 의도가 초래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행동에 걸리는 시간을 너무 안일하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일종의 자기 방어로 인해 그것을 인지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왜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늦은거지?', 혹은 '나는 충분히 넉넉하게 나왔는데 버스나 지하철이 늦어서...' 등의 변명을 일삼았다. 충분히 여유 있게 준비한다고만 생각했지, '나는 행동이 느리니까(=내가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니까) 더 일찍 준비해야 한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친구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잘못된 점을 깨달은 지금 읽어서인지 책의 내용이 더 인상 깊다. 나도 요새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매우, 아주 많이 넉넉하게 시간을 계산한다. 분명히 내가 굉장히 많이 여유있게 잡았다고 생각한 시간은, 막상 지나고 나면 아주 약간의 여유로 바뀌고 말기 때문이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것 중 일부는 이렇게 느리지만 스스로 깨달아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때때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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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누구나 그냥 내버려 두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게 미루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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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일이든 당장 해치우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거나 마냥 뒤로 미루다가는 나중에 더 성가신 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니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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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미루는 사람일수록 생활 태도가 나쁜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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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가신 일을 먼저 해버리면 나중에 귀찮은 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싫은 일은 뒤로 미룰 게 아니라 '싫으니까 빨리 해치우면 홀가분해진다'는 발상의 전환을 해봅시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말. 미루지 말자. 싫으니까 빨리 해치우고 홀가분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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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란 재능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라면, 그는 노력할 수 있는 재능이 뛰어났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천재 따위는 성공과 별 상관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나도 도전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길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노력을 계속하면 최종적으로는 꽤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노력을 지속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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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욕이 나지 않을 때는 어쨌든 의욕이 생기도록 자기 마음대로 일의 명칭을 바꿔봅시다. 표현의 틀을 바꾸는 순간, 정말 신기하게도 의욕이 점점 생기는 일이 자주 있으니 말입니다. 될 수 있는 한 긍정적인 의미의 표현이 좋습니다. 그래야 동기부여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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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소식은 될 수 있는 한 마지막까지 감추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이것은 매우 나쁜 전략입니다. 오히려 더 큰 부작용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상황이 일어났을 때는 스스로 어떻게든 해보려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우선은 상사에게 보고해서 여러 사람의 머리를 모으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는 편이 현명하게 불행한 사태에 대비하는 지혜입니다.

 나도 나쁜 소식을 보고하는 것이 망설여져 어떻게든 메꾸고자 애썼던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로도 별 효과가 없었을 뿐더러, 나의 건강을 깎아먹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끝까지 손에서 놓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아직 '잘못한 것'과 '나'를 분리하지 못 했다. 그래서 일에서 잘못한 것이 마치 내가 잘못한 것으로 생각되고는 한다. 일과 나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분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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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날은 보통 사람이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날은 아무리 힘든 일도 쉽게 해치워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한 날이나 바람이 세찬 날은 왠지 마음이 착 가라앉아서 의욕까지 가라앉아버립니다. 그만큼 날씨가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지대해서 추운 지방과 더운 지방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온화한 날씨가 연속되는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은 성격 자체가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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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맑은 날에 일을 해치워버리면 흐린 날에 기분이 처져서 일을 할 수 없게 되더라도 미리 해놓은 일들로 어떻게든 일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나는 하늘에 시선을 줄 일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날씨에 기분이 좌우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높다란 빌딩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그저 자연의 조각일 뿐, 그것으로 인한 감흥은 딱히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낮은 건물들 사이로, 혹은 곳곳에 자리한 각종 공원들에서 보이는 자연 속에서의 시야를 자주 경험하니 확실히 날씨에 따라 기분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거주지 근처에서도 한 밤중에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그것도 매우 선명하다. 낮에는 하늘이 너무 맑은 나머지 햇볕이 너무 눈이 부셔 길을 가는데도 선글라스가 필요한 정도다. 그렇게 맑은 하늘들이 넓은 시야로 수시로 펼쳐지니, 아침에 눈을 떠서 창문 밖을 보면서 '아 오늘은 날씨가 좋구나!', '아, 오늘은 날씨가 흐리네.' 등의 감상을 점차 느낄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경험 후에 이 내용을 읽었기에 이해가 되더라. 맑은 날에 기분이 좋아지고 능률이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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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될 수 있으면 간단히 척척 해치울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왜냐하면 무난하게 일을 처리하면 템포가 생겨서 스스로에게 열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충분히 열의가 생겼다고 자신할 수 있을 때 다소 힘든 일을 하면 좋습니다.
 이 순서를 반대로 해서 하루의 시작을 힘든 일로 하면 일이 절대로 끝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러가는 듯 느껴지고 심리적으로도 초조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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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해치울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힘든 일이면 아무래도 의욕을 갖고 일하기가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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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해냄으로써 충분하게 속도 조절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할 준비 과정을 다시 확인하고 될 수 있는 한 오전 중에 적당한 템포로 처리할 수 있는 일, 오후에는 조금 번거로운 일을 하는 계획으로 해 나가는 게 좋습니다.

 어려운 일을 끙끙 붙잡고 있어 진도가 안 나가던 때를 경험한 적이 있다. 당연하게도 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의욕은 뚝뚝 떨어졌다.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웹 서핑을 하다가 점차 딴 짓을 하는 시간이 생겼었다. 그렇게 보내는 시간에 차라리 더 간단한 것들을 해치울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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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 쓰지 않는 방법도 의욕적인 사람이 되는 데 무척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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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불안해지면 제대로 행동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생각한대로 행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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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모서리 접기들.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내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3차 독서까지 끝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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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일상에서 의욕 상실이 사라지는 심리 법칙
1 무슨 일이든 처음 3주간은 절대 포기하지 마라
2 뭔가를 기다릴 때의 지루함을 이기는 행동법
3 옷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행복하다
4 자기만의 업무 원칙을 정하라
5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라
6 제때 구구단을 배워야 하는 이유
7 착실한 준비가 성공을 부른다
8 집중학습과 분할학습
9 복잡한 업무는 잘게 나눠라

 

2장 업무 현장에서 의욕이 솟아나는 심리 테크닉
1 일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보상을 하라
2 무슨 일이든 20%만 전력을 다하라
3 어떤 일이라도 1회 완료주의로 추진하라
4 잡다하게 작업량을 늘리지 마라
5 목표 설정은 최대한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6 모처럼 집중하게 되었을 때는 최대한 몰두하라
7 한 시간에 한 번은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라
8 월요병의 원인은 일요일의 지나친 휴식 때문이다
9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자
10 마감시간을 정하라

 

3장 아무리 노력해도 의욕이 없을 때의 탈출 비법
1 누워 있는 습관은 의욕의 적이다
2 하루에 한 번씩 커피타임을

3 의욕이 없을 때는 다른 일을 하라
4 의욕 없는 얼굴은 절대 금지
5 될 수 있는 한 행복한 목소리로 말하자
6 신나는 음악을 들어라
7 일을 게임이나 스포츠로 여겨라
8 자신을 도망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9 빨간색 물건으로 몸을 치장하라
10 기분이 다운되었을 때의 응급조치법

 

4장 행동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심리 전략
1 일처리가 빠른 사람과 함께 일하라
2 당신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3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지 마라
4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지 마라
5 허황된 기대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6 왜곡된 이상을 품지 마라
7 심리적인 거리를 줄이면 그만큼 가까워진다
8 행동하지 않는 자신에게 벌칙을 줘라
9 자기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어라
10 일단 시작하라

 

5장 그래도 의욕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법칙
1 행동 그 자체를 그만둔다고 선언하라
2 파일 정리를 꼼꼼히 하지 마라
3 의욕이 사라진 게 아니라 지겨워졌을 뿐이다
4 이거야말로 식은 죽 먹기라고 자신에게 말하라
5 환경을 바꾸면 습관이 바뀐다
6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날 거라고 미리 예상하라
7 평소에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두자
8 습관으로 의욕을 끌어올려라
9 사전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라
10 나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다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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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지금 당장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1 칭찬은 나를 춤추게 한다
2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은 오히려 일을 망친다
3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
4 미루면 더 힘든 일이 기다리게 된다
5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
6 재미없는 일이라면 명칭을 바꿔라
7 나쁜 소식일수록 빨리 보고하라
8 청명한 날은 최대한 노력할 기회다
9 쉬운 일을 먼저 하고, 힘든 일은 나중에
10 무리를 해서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라
11 타인의 평가를 신경 쓰지 마라

끝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