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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변하지않으니퇴사하겠습니다4

[Day 07]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 04 4장, 슬기로운 사내 대화법. 4장은 주변에서 자주 일어날 법한 갈등 상황의 예시를 통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을지를 설명한다. 이야기의 가장 핵심은 '비폭력 대화'와 '배려'로, 어떻게 하면 상대와 감정의 갈등을 최소화 하며 '일'을 해 내갈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상대를 배려한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그것을 알아채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실제로 나는 최근 동료와의 대화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로 인해 상대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나 혼자의 노력으로는 바뀌기 어렵겠다는 결론을 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업무에 있어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제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일이라는 건 어쨌.. 2021. 3. 29.
[Day 04]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 03 3장, 90학번과 09학번이 잘 지내는 방법. 아, 여기까지 읽으니 알겠다. 1장 소제목에 속았다. 이 책은 인력 관리를 해야하는 리더를 위한 책이었다. 1장, 상사에게 직원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2장, 직원에게 상사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3장, 90학번과 09학번이 잘 지내는 방법. 4장, 슬기로운 사내 대화법. 나는 이 목차를 보고 읽는 대상이 포괄적인 줄 알았다. 1장은 직원의 입장에서, 2장은 상사의 입장에서, 3장은 양측의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전개되길 기대했다. 그러니 1장을 보고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었다. 그건 직원이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가 아니었으니까. 3장을 보니 확실히 깨달았다. 이 챕터는 다시 말하자면, '90학번이 09학번과 잘 지내는 방법' 이라고 해야 더 맞을 것이.. 2021. 3. 26.
[Day 03]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 02 / MBTI 2장, 직원에게 상사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책의 구성에서 느낀 점은 어제와 동일하다. 다만 간접 경험의 측면에서, 그리고 책을 도중에 덮으면 느낄 찝찝함 때문에 계속 읽어내렸다. 그 중 관심있는 주제가 나왔다. MBTI. 2020년 10월 20일, 나는 온라인으로 MBTI 를 했었다. 동료에게 나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요청해서 메신저로 대화하는 와중에, 내가 나를 파악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자 동료가 한 번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했던 것이 그 이유였다. 성격 유형은 기질 같은 것이라서 대체적으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동료가 본인은 시간 변화에 따라 전혀 다른 유형으로 바뀌었다고,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해서 검사를 받은 날짜도 기록해 놓은 것이었다. 마침 무료 검사 사이트(16.. 2021. 3. 25.
[Day 02] 당신이 변하지 않으니 퇴사하겠습니다 - 01 최근 의사소통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었다. 예전에 비해 이런 저런 갈등이 많아진 것이 그 이유다. 그래서 말투나 의사소통과 관련된 자기계발서도 꽤 구매했고, 현실적으로도 내 정신 건강을 위해 뭔가 해결책이 필요할 것 같아서 가장 임팩트 있는 제목의 이 책을 뽑아 들었다. 1장, 상사에게 직원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도중에 몇 번이나 그만 둘까를 고민하면서 1장을 다 읽어 냈다. 내용은 충분히 유의미한 것 같긴 한데, 뭐랄까 책이 좀 불친절하다. 첫째로, 대상이 불분명한 설명. 이런 이런 상사가 있어요, 어떡하죠? 와 같은 질문의 형식인데, 어떤 설명은 상사가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이고, 어떤 설명은 그런 상사는 이렇게 상대해야 한다는 식이다. 직원이 상사에게 '이 책을 읽고 실천 좀 해주세요' 라고 요구.. 2021.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