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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Handal.us/[한달독서] 12기

[Day 13]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04

by Aterilio (Jeongmee) 2021. 2. 13.

 

 

 내 인생의 의미 찾기. -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일을 찾는 것.

 

 오늘 읽은 부분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동안의 삶의 방향을 직무 쪽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가 그 부분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저자는 본인 인생의 의미를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동물을 돕는 것' 이라고 정의내렸다. 그렇다면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인정 욕구가 강한 편이다.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서 유난히 튀어나와 주목을 받는 것은 부담스럽고, 그보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사람은 이런 점이 뛰어나구나'하는 식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또 나는 내게서 난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쓸모있기를 바란다. 게다가 뭘 만드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선물할 일이 있을 때는 종종 십자수, 뜨개질, 미니어쳐 등 무언가를 만들어서 주기도 한다. 내 직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무언가 쓸모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뿌듯함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점을 일반적인 범주에서 생각해보자면 적용시킬 곳이 마땅치 않다. 저자는 본인이 정의한 의미를 위해 직업으로 수의사를 선택하고 글도 쓰고 유튜브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 '인정을 받고 싶다' 는 부분은 의미가 굉장히 모호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래서, 나는 이런 부분을 직무 쪽에 한정해서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면 모든 시간을 직무에 관련해서 생각한다는 건 사실 말도 안되지 않을까? 내가 내 사업을 한다고 분주한 상황이 아니라면, 나는 분명 다른 곳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고 그게 내 삶에 어떤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하는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독서, 예능 시청(육아, 동물, 추리, 식당 운영?), 드라마 시청, 맛집, 여행.

 

 그 밖에 내가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뭐가 있을까? 그리고, 난 그것을 왜 하는 걸까?

 


 

들어가는 글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하루
PART 1. “월화수목금, 평일은 일만 하는 날?”
PART 2. “저녁이 달라지자 아침이 달라졌다”
PART 3. “알찬 저녁을 위한 목표 설정 로드맵”
PART 4. “하루를 두 배로 만드는 시간 관리법”
PART 5. “내 몸이 알아서 움직이게 만드는 루틴 공식”
PART 6.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땐 딱 하나만 해라”
나가는 글 나는 오늘도 즐겁게 ‘할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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