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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인생의철학자들2

[Day 18]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 02 - publy 2편 :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적당히 두려워하고 약간 비겁해지세요 최재천은 그 모든 것이 군림(君臨)의 경영(經營)이 아니라 군림*(群臨)의 공영(共營)이 이룬 결과였다고 한다. 혼자 다스리지 않고 함께 일하면 망하기가 더 어려운 일이라고 여왕개미가, 침팬지가, 꽃과 곤충이 그에게 속삭이더라고. * 앞의 군림(君臨)은 '왕으로서 다스림'을 뜻하고, 뒤의 군림(群臨)은 '여럿이 다스림'을 뜻한다. 서로 상대를 적당히 두려워하는 상태(일명 상호허겁)가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며 평화를 유지하게 만든다. 우리 인간은 무슨 까닭인지 자꾸만 이러한 힘의 균형을 깨고 홀로 거머쥐려는 속내를 내보인다. 그러나 내가 그동안 관찰해 온 자연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자연에서 제일 먼저 배울 게 있다면 이 약간의 비겁함이다... 2021. 5. 28.
[Day 16]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 01 - publy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 우리가 좋아하는 멋진 어른들의 말. 전체 제목은 그랬고 그게 너무 매력적이어서 콘텐츠를 클릭하게 됐다. 퍼블리에 동일 시리즈의 글이 모두 7개 있는데, 소개 부분을 보니 의 본문 내용을 발췌한 것이라고 한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니 원문이 책이었다. 1편을 다 읽고 책 정보를 차근히 보자니 첫번째 챕터가 배우 윤여정님의 이야기다. 책도 궁금해졌다. 1편의 소제목은 '[디자이너 노라노] 능력도, 체력도 10%는 남겨 둬야 해'. 비슷한 이름의 가수가 생각났지만, 이름 자체는 한국 식이 아닌 것 같고 시리즈 중에 일본인도 있기에 처음은 일본인 이야기인가 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Nora Noh 로 표기되는 이름을 가지신 한국 디자이너 분이셨다. 무려 70년간 쉬지 않으셨다며, 그 점에..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