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1. 나의 삶을 존중하며 살아가기 위한 to do list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떳떳한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낄 것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인생에서 숫자를 지울 것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모욕하는 삶을 살지 않을 것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음을 기억할 것보통의 존재로 충분히 행복할 것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지 않을 것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나의 삶을 존중할 권리를 말할 것
어제는 평범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평범이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다.
평범하고 무난하게. '자존감' 이라는 숙제로부터 시작한 독서가 '나',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로 확장되면서, 보통의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나는 스스로가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른 FM 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미성숙한 행동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행동을 자각할 때면, '아니 이런 주제에 옳은 것을 옳다고 할 자격은 있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내가 옳다고 다른 사람을 지적할 권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남을 보기 전에 자신을 먼저 되돌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 때문이다.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없다면, 책은 남의 평가와 시선과 관계 없이 당당하게 당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읽으면서 나는 반대의 생각이 자꾸 든다.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언젠가 이런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자신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남을 존중해야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혹시나 무심코 어기는 일이 없도록 다시 경계심을 가져본다.
그리고 또한, 바른 심성을 가진 아이를 기르는 것이 대체 얼마나 힘든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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