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8] 하버드 6가지 성공 습관 - 07

 6장, 부를 만드는 생각이 부를 쌓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세상에!

 마침내 책을 다 읽고 thanks to 를 읽으면서야 겨우 깨달았다. 이 책은 국내에서 발매된 책이 아니었다! 어쩐지 초반에 중국에서의 사업 얘기가 나오기에 '왜 한국이 아니라 중국에서 사업을 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thanks to 대상이 전부 중국인이었다. 그걸 확인하고 나서야 이 책에는 '옮긴이'가 있음을 깨달았다. 저자가 '황정위'라기에 영락없이 국내 서적인줄 알았었는데.

 

 이와 같이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다. 물론 책을 덮는 순간의 놀라움도 한 몫 하겠지만, 오늘 읽은 6장의 내용 대부분이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투자를 싫어한다는 것도 아니고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내가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유니콘이 될 만한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를 하라'는 내용을 실천하기엔 현실적이지 않다. 나는 기업가도 아니고, 투자자도 아니며, 투자를 위한 재산을 보유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비록 그 내용의 비중이 크지는 않을지라도, 나는 6장의 제목만큼은 크게 공감했다. 재정적 욕구 4단계와 그 중 내가 원하는 단계를 아는 것, 그리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최소 조건을 고민하고, 부에 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 그 모든 것들이 부를 얻는 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런 부분들이 갖추어져야 각 재정적 단계를 이루어 나가는 것 뿐 아니라 이룬 것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 1단계 - 재정적 안전 : 일상생활 유지에 드는 비용을 감당할 정도의 수준. 의식주 비용, 자녀 교육비 등이 해당.
• 2단계 - 재정적 활력 : 일상생활을 위한 소비 외에 다른 방면의 소소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 취미활동, 자기계발 등의 소비 등.
• 3단계 - 재정적 자립 : 해외여행이나 새 차를 구매하는 등 좀 더 큰 욕구를 충족하는 수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 목표를 달성.
• 4단계 - 재정적 자유 :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정도의 수준. 누가 봐도 이 단계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

 돈이 있는 것이 좋긴 하지만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나 자신과 가족의 기본 욕구를 충족할 것인가? 취미활동을 할 것인가?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를 누릴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반면 재정적 욕구 4단계를 생각하지 않으면 평생 돈의 노예로 살아가고 만다.
 ... 당신이 자신의 욕구를 분명히 안다면 행복해지는 데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도 정확히 알 수 있다. 행복과 상관없이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것은 4단계와 관련이 없다. 그런 사람은 보여주기 식 소비나 부를 뽐내며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것으로 만족을 얻으려 한다. 이 경우 얼마나 부를 쌓든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결국 우리가 얼마나 부를 쌓아야 하는가는 자신의 심리 상태와 관련이 있다. 재정적 욕구 4단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돈의 개념을 올바로 정립해야 거기에 맞춰 부를 쌓는 목표를 세워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
- 하버드 6가지 성공습관 6장 서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