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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Handal.us/[한달자유독서] 13기

[Day 15] 전문가의 사회생활 커뮤니케이션 Q&A - publy

by Aterilio (Jeongmee) 2021. 4. 6.

 

 

 

 배려 없이 본론만 주고받으면 '소통'이 아니라 '정보교환'이라고 해야겠죠. 사람들은 작은 배려를 원합니다. 그 작은 배려가 내가 원하는 것을 조금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인상 깊은 문구다. 배려 없이 본론만 주고 받으면 소통이 아니라 정보교환이다.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옳은 말이었다.

 

 사회생활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케이스에 대해 어떤 식으로 행동하면 좋을지 질의응답 형식으로 작성된 글, '전문가의 사회생활 커뮤니케이션 고민 상담소'를 읽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분명하게' 나의 의견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돌려서 표현하든, 직설적으로 표현하든 중요한 것은 바로 '나의 의견은 이렇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 분명한 의사를 좀 더 원활하게 상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그러한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용할 것 같은 내용은 바로 후배에게 제시할 수 있는 워크시트였는데, 소위 '시스템'을 선물함으로써 어떤 단계로 문제를 해결해 가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모르는 후배가 워크시트를 메꿔가면서 필요한 부분을 질문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가이드 였다. '문서화'라는 것은 히스토리 용으로만 생각했었지 '의사소통'의 도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신선했다.

 

 여러 글에서 언급하고 있었지만, 나는 최근 의사소통에서 상당히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그게 꼭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어쨌든 일은 해야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덫에 빠져있다. 그런 면에서 이 글은 새로운 관점을 깨닫게 해 주었다. 나 혼자 배려한다고 상황이 더 나아지리라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배려해 달라고 분명하게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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