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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어스] Handal.us/[한달자유독서] 13기

[Day 17] 하버드 6가지 성공 습관 - 06

by Aterilio (Jeongmee) 2021. 4. 8.

 

 

 

5장, 변화하는 미래에 사업을 어떻게 장악할 것인가?

 

 개인 브랜드. 요새는 누구나 '개인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브랜드'라고 할 만큼 개인이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면 그것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다만 '무엇을', '어떻게' 개인 브랜딩할 것인가는 조금 더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언젠가는 나도 개인 브랜드를 활용할 때가 올 것이다. 창업을 할 수도 있고, 프리랜서를 할 수도 있으며,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지만 취미 삼아 만드는 것들을 배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상징하는 것' 이라는 의미로 일찌감치 브랜드를 만들었다.

 

 Aterilio. 아테릴리오.

 

 내 브랜드를 소개해보자면, 이 단어는 라틴어로 '검은' 색을 의미하는 아테르(āter)와 '나비'를 의미하는 파필리오(papilio)를 합성해서 만들었다. 파필리오는 프랑스어로 나비를 의미하는 빠삐용(papillon)과도 비슷한데, 내가 어릴 적에 사용하던 닉네임 '검은나비'로 부터 시작된 조합이다.

 

 '나를 상징하는 것' 이라는 의미에 맞게 나는 이 브랜드에 해당하는 도메인을 구매하고, 로고를 의뢰했으며, 아직 사이트는 만들지 못했지만 직무와 연관된 개인적인 메일 주소는 이 도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뢰했던 로고는 이 블로그의 파비콘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빛날 여지를 품은 검은나비'의 의미를 담은 결과물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나는 아직 내 브랜드의 방향을 설정하지는 못 했다. 이 브랜드로 무엇을 할지, 또 브랜드의 경쟁력과 그로 인해 만들어갈 가치가 무엇일지도 아직 모르겠다. 다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면, 그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 내 브랜드의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을 뿐이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고 결과물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는 뿌듯해 하면서. 앞으로 그 브랜드에 실릴 가치를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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