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달어스] Handal.us/[한달독서] 11기

[Day 18]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06

by Aterilio (Jeongmee) 2021. 1. 2.

 


 

 

 

 인풋, 관계(어울리는 사람들), 환경(주변 요소).

 모든 사람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인은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2장. 나를 파악하기. 내가 평소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선택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이 온전히 '나의 선택'임을 자각하기.

 3장. 이미 선택했던, 익숙해진 것들에 대해 돌아보기. 좋은 의미의 익숙함은 나의 장점으로 만들기. 안 좋은 의미의 익숙함은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보고, 그럼에도 조절이 안 되는 종류라면 멈추기. 또, 내가 원하던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필요한 익숙함(습관)에는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기.

 4장. 익숙함이 나타나는 형태(루틴)를 직시하기. 자각하지 못했던 나쁜 습관이 사실 그 루틴에 의거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고, 루틴을 변화시키기.

 

 그에 이은 5장은, 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내 사고의 밑바탕이 어디로부터 시작되는지, 우리가 무심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놔두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저자는 해당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지금은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 지인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는데, 그 사례의 '부정적인 의견만을 말하는 사람'이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내심 찔렸다. '자존감 수업'을 읽으면서 썼던 글 중에 포함된 이야기여서 더욱 그랬다. 지금은 비교적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의 나는 좋지 않은 모습들만 되새기며 '나 지금 엄청 힘든 상황이야. 그러니까 나를 좀 지탱해줘' 같은 느낌으로 푸념 아닌 푸념을 했었더랬다.

 책을 읽으며 내 곁에 있길 바라는 사람이 어떤 유형일지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면서, 나는 그런 사람이 되려고 했던 적이 있던가 반성도 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막연할 뿐 명확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길 바라는지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니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모이리라는 생각을 못 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자존감 수업'과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고민해보지 못했던 부분들, 혹은 정의 내려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고민은 나와 내 사고관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질문들 때문이며, 그래서 이전에 언급되었던 내용이 다소 반복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우선 내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선택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그 중에 '습관'이라고 칭할 만한 것이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식의 사고 과정에 따라 행동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고민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에 모닝 루틴과 이브닝 루틴을 비롯해 루틴으로 진행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본다면,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고민해본다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나에게, 화이팅. 나를 정의내린다는 사실이, 혹은 지극히 객관적으로 나를 직시한다는 것이 비록 쉽지는 않을지라도.

 


 

프롤로그
1장 컴파운드 이펙트를 활용하라 : 복리의 기술
2장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 선택의 기술
3장 행동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 습관화의 기술
4장 루틴으로 일상을 작동시켜라 : 모멘텀의 기술
5장 외부 요인을 통제하라 : 영향력의 기술
6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라 : 가속화의 기술
에필로그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국내도서
저자 : 대런 하디
출판 : 부키 2020.12.15
상세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