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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3]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05 Chap 3. 세계 최고의 천대들과 일하며 배운 스마트한 일의 기술. 이번 챕터는 내용이 너무 알차서 일부러라도 쪼개 읽어야겠다. 특히 인상 깊은 구절들을 갈무리 해 본다. [ 모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능력은? ] 결국 면접은 '문제 발견-문제 정의-문제 해결' 이 3종 세트를 보기 위한 것이어서, 앞 단계의 준비가 안 된 채 해결책만 늘어놓는 방식으로는 합격할 확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짧은 면접에서 면접관이 보려는 건 해결책 자체가 아니라 '역량 3종 세트' 이기 때문이다. (몇 분 안에 나오는 해결책이라는 게 대부분 뻔한 답이다.) .... 시선을 발 밑에 둘 것이 아니라 좀 멀리 둘 필요가 있다. 내 경쟁력을 단순히 스펙에 두면 나보다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넘치기 마련이다. 또.. 2022. 6. 28.
[Day 20] 지난 20일 동안 당신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계획했던 대로는 아니지만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점이 크게 달라진 것 같다. 남은 날 동안에도 가능한 한 조금 더 속도를 내어 계획을 지키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동료들도 화이팅!!!!!! 2022. 6. 25.
[Day 19]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04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떤 회사에 입사할지, 어떤 사업을 할지를 고민하기 전에 나는 어떤 기질을 지녔는지, 어떤 성향인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 나의 기질과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그래서 그 기질과 성향으로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를 안다면, 직업의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지고 수월해진다. 내가 잘하는 혹은 좋아하는 특정한 일에 너무 몰입되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일을 왜 좋아하고 잘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아직도 뭘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어 고민한다면, 유체이탈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자. 내 기질과 성향을 알아내는 게 먼저다. 타고난 재능이 없음을 한탄하는 것도, 상상 속 멋진 작품을 꿈꾸며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성과물을 평가 절하하거나 혹은 부러워하는 것.. 2022. 6. 24.
[Day 18]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03 사실 오늘도 야근을 하느라 집에 늦게 귀가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읽고 인증해본다. 합격 통지는 받는 것이지 내가 쓰는 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혹은 해야 하는) 일은 문을 두드리고 대화와 협상을 하는 것이다. 합격 통지, 오퍼 메일을 받지 못해도 좋다. 그 과정이 나에겐 연습이고 필요한 훈련이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게 좋다. 결과의 결정권이 내게 없을 때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해 보고 선택하지 않은 것과 해보지 않고 선택하지 못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일단 해 보자.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지든 그건 그 다음에 생각하고. 내 친구가 미국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나도 영어권으로 이직을 하고 싶어 졌다. 그 전까지는 미국이나.. 2022. 6. 23.
[Day 17] 결석 야근을 하고 퇴근하는 길, 집에 도착하면 새벽 한 시쯤 될 것 같다. 결국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전일 인증으로 대신했다. 2022. 6. 22.
[Day 16]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 02 운다고 해도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눈에서 물이 떨어질 때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가, 너무 예쁜 바다를 보거나 흙냄새를 맡다가, 전화선을 통화 들려오는 엄마 목소리를 듣다가, 술 한잔 걸치다가 나도 모르게 눈에서 물이 떨어진다. 그러면 크게 숨을 쉬고 내 마음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둔다. 콧물이 나오고, 울음소리가 나고, 온 몸의 신경 세포가 제 멋대로 엉켜 버려도 그냥 내버려 둔다. 마음도 갈 곳이 필요하고, 소리 낼 곳이 필요하고,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마음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을 때 눈물이 되어 나온다. 그러니 마음을 가두지 말자. 마음을 속이지 말자. 마음을 그냥 두자. 마음이 있으니 인간이다. 나는 사실, 요즘의 내 눈물에 대해서는 조금 비정상.. 2022. 6. 21.
[Day 15] 결석 오늘만큼은 쉬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하루를 더 쉬어 버렸다. ㅠㅠ 내일은 기필코. 2022. 6. 21.
[Day 14] 결석 생일이 있는 주말.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쉬어간 날. 2022. 6. 21.
[Day 13]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살에게 - 01 내 중기 계획 중 하나는 영어권으로 이직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영어권이 더 넓은 기회의 땅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데 이미 그걸 경험하셨던 '행복한 개구리' 저자의 책이라 처음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물론, 책을 구매할때도 국내 직장 생활을 거쳐 '구글'에 입사한 분의 이야기라는 점이 크게 한 몫 하기도 했고. 책의 처음은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나'를 지킬 수 있는지 실용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신박한 마음 정리의 기술' 이라는 제목을 포함해서 눈에 띄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특히 '감사 일기 쓰기'가 언급되는 것이 인상 깊었다. 감사 일기가 이렇게 여기저기서 언급되는.. 2022. 6. 18.
[Day 12] 오은영의 화해 - 05 나의 내면과 내가 손을 잡는 것이 ‘화해’입니다 “이게 그렇게 슬퍼할 일인가?” 하고 나와 대화하세요 내가 받은 상처, 내 안의 욕망을 인정하고 나를 받아들여요 내 인생의 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괴로워하지는 마세요 ‘아, 나 또 시작이다, 경계!’ 스스로에게 외쳐야 해요 당신만 괴롭지 않다면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지만, 당신을 다 좋아하진 않아요 죽기보다 싫은 일은 피하는 것도 세상 사는 지혜입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길이 최선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그냥 주어진 ‘오늘 하루의 최선’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종종 느꼈다. '나'에 대해서 끊임 없이 당신은 옳다, 당신은 잘못되지 않았다, 당신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잘 살아왔으니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2022. 6. 17.
[Day 11] 오은영의 화해 - 04 아직 결혼은 커녕 연애할 상대도 없지만, 내가 육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나'였다. 나는 나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가정을 빨리 가지고 싶었고, 나중에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다. 앞서 언급했던 바 있듯이 나는 부모로써 해야할 것은 잘 모르더라도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은 잘 알고 있어서, "해야할 것들"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아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좋은 엄마가 됨으로써 나의 과거를 치유하고 싶었던 것 같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면 과거의 나도 치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받지 못 했던 것들을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다면, 내 아이와 정서적인 교감을 하고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적어도 나만 문제가 있었던 .. 2022. 6. 16.
[Day 10] 결석 10일차, 너무 피곤해서 인증을 못하고 잠들고 말았다. 202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