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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9]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잘 베팅하는 법 - publy 오늘은 야근 및 피곤함의 관계로 책은 못 읽고 대신 퍼블리 글 중 흥미 있는 글을 읽게 되었다. 나도 항상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느껴 소위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이라 유용할 것 같아서 이 글을 고르게 되었다. 인생은 '의사결정' 측면에서 포커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불완전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고, 운의 개입을 무시할 수 없고, 시간의 제약이 크다는 점입니다. 의사결정은 순간의 선택이 인생 전체를 바꿀 수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일이지만, 질서와 확실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진화한 인간의 본능 때문에 현명하게 의사결정 내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판단 능력을 저해하는 인지적 함정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결과로 판단하기: 의사결정의 질을 그 결과와 동일시하는 잘못된 사고방식 사.. 2022. 6. 14.
[Day 08] 결석 너무 피곤해서 전일 인증으로 대신했다. 2022. 6. 13.
[Day 07] 오은영의 화해 - 03 인생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되, 문제가 생기면 극복해 나가면 됩니다. 극복한다는 것은 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피하지 않고 끝까지 겪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그렇게 겪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어린 시절 나의 형제,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는 보편적인 사람이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에요. 어린아이였을 그때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그들에게 내 세상의 전부를 주지 마세요. 평범한 사람들은 누군가 실패하면 손가락질보다는 격려와 위로를 건네요. 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우리는 아주 새삼스럽게 깨달아야 합니다. 자식을 키울 때는 물질적인 뒷바라지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때는 감정적 뒷바라지가 더 중요하기도.. 2022. 6. 12.
[Day 06] 오은영의 화해 - 02 아이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할 것들이 정말 많고, 나는 그걸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내가 알던 부분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각자의 이유로 행동을 하고, 부모는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아이를 지지해줘야 한다. 아이를 혼내거나 바르게 인도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서적인 이유에서 안전지대가 되어 주어야 한다. 특히 이런 내용들에 나는 참 많이 공감을 했다. 커서야 생각할 수 있게 된 부분이지만, 내 엄마는 정서적인 측면에서 자신이 더 중요한 사람이었다. 마음이, 엄마로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해야할까. 기억나는 일화 중 하나가 있다. 어느 날 내 엄마는 떡볶이를 좀 사오라고 했다. 그런데 환경호르몬 때문에 포장이 좀 신경쓰였던지, 냄.. 2022. 6. 11.
[Day 05] 30일 완주를 위해 회고하기 목표를 실천하면서 만족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던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하루에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지 가늠하고, 내가 구매한 책들 중에서 먼저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그 중 순서를 매겨 하나씩 진행하는 것은 나름대로 흥미로웠다. 혹은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계획을 잘 세웠음에도 100% 진행하지 못 했던 점이다. 이번 깃수에서는 아직 초반인데 벌써부터 계획에서 어긋나서 어쩌지 싶다가도, 상황이 협조해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빼먹지 않았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꾸준한 실천을 위한 나만의 팁이 있나요? 매번 한달어스에 참여하면서 느끼지만,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다면 아무래도 혼자서 해야지 마음 먹었을 때보다 더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 .. 2022. 6. 10.
[Day 04] 의도적 휴식 만들기: 나에게 딱 맞는 잘 쉬는 법 - publy 오늘은 야근으로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퍼블리 글을 읽는 것으로 대신했다. 쉬는 것 같아도 그다지 "휴식을 취했다" 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서 이 글을 택해 읽게 되었는데, 막상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지에 따라 나쁜 휴식과 좋은 휴식을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나에게 정확한 휴식을 허락하는 것은 나에게 정확한 사랑을 선물하는 것과 같다. 내 마음을 잘 알아야 정확하게 휴식할 수 있고, 내 욕구를 잘 이해해야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을 내게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좋은 휴식을 찾는 일은 나를 진짜로 좋아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도적 휴식' 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노션 템플릿 ([템플릿] 의식적 휴식 리스트) 과 함께 .. 2022. 6. 9.
[Day 03] 오은영의 화해 - 01 요새는 바빠서 좀 뜸하지만,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내새끼"를 꽤 열심히 시청했던 때가 있었다. 오은영 박사님의 설명에 공감해서 거의 매회 울게 되었을지라도.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스스로 체득한 바가 있다. 어릴 때는 원망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무력감이, 성인이 되고 나서는 분노가, 30대가 되어서는 체념이 되었던 나의 그 어떤 감정은 그것에서부터 기원하였기에. 그 경험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나중에서야 깨달았지만 나의 자아를 비롯해 많은 곳에 그 문제가 얽혀 있었고, 그로 인해 내 행동의 내면에는 자기 방어기재가 아주 단단하게 자리하게 되었다. 무시받는다고 생각할 때 쉽게 분노하고. 부정적인 반응이 두려워 질문보다는 지레짐작으로 오해의 여지를 만들고. .. 2022. 6. 8.
[Day 02] 무엇을 읽고 어떤 글을 쓸 예정인가요? 내가 대체로 한달독서를 계속하게 되는 계기는 동일하다. 독서 부채의 상환. 책을 너무 좋아하고, 그럼에도 구매하기만 하면 마치 머릿속에 자동으로 인스톨(Install : 설치) 되는 것 마냥 책을 손에 들지 않게 되는 나를 반성하며. 그나마 조금씩이라도 읽어 나가기 위해. 저번 달에 함께 하신 동료 중 한 분은 처음에 명확한 목표를 정하셨다. 한달 독서를 진행하는 동안 어떤 책을 읽겠노라고. 그리고 그 분은 마지막에 그 모든 목표를 달성하셨다고 했다. 그에 비해, 나는 항상 한 권을 다 읽고 나서야 다음에 무엇을 읽을지 결정하고는 했다. 그 순간 가장 궁금한 책, 가장 필요할 것 같은 내용을 찾아 그때 그때 우선순위를 매겨 책을 골라들었다. 게다가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독서량을 조절하곤 했다. 그래서 .. 2022. 6. 7.
[Day 01]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책 욕심으로 인해 쌓아 놓은 독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 매번 동일한 이유였고, 덕분에 조금씩이지만 실천해 나가고 있다.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본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실천할 수 있었나요? 혼자서는 이뤄본 적이 없다. 물론 작심 삼일이라고 해도 반복하다 보면 바뀔 수 있으리라 믿고 또 그래서 매번 시도하기는 하지만, 온전히 혼자 30일을 꾸준히 실천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니까. 그래서 마음에 살짝 부담이기는 해도 한달독서를 계속 신청하게 된다. 함께 해 나간다면, 도중에 하루 이틀은 놓칠지라도 끝까지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어서. 밀도 있는 한 달을 보낸 이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쌓아둔 책 중 읽고 싶던 책을 더 읽고, 더 많은 생각을 하고, 느리지만.. 2022. 6. 6.
[Day 30] 지난 한 달은 당신에게 어떤 시간이었나요? 항상 시작할 때의 욕심과는 다르게 계획한 책을 다 읽지 못해서 아쉽다. 이유를 대자면 바빠서, 피곤해서 등등 많지만, 아무래도 나에게 독서 부채 상환이 그 정도로 절박하지는 않아서 일지도. 그럼에도, 또 항상 느끼지만 한달독서를 하고 나면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다. 어쨌거나 원하는 책을 조금이나마 읽었고, 그에 따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은 사실이니까. 이번 깃수에서도 시작하면서 생각한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당면한 나의 고민거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들을 읽어서 후회되지 않는다. 또, 함께 달려준 동료들이 있어서 이만큼이라도 잘 버텨왔다는 생각도 든다. 동료 중 어떤 분은 처음에 계획했던 책을 다 읽으셨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나도 다음 깃수에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 2022. 5. 17.
[Day 29] 돈의 감정 - 03 관심은 건강한 관계를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기둥이다.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선택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대부분은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까 말만큼 쉽지는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는 이미 늦었다. 나의 감정과 바람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우리는 어떤 모습의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꿈이 무엇인지 종종 생각하지만, 현재의 삶이 바람과 기대에 부합하는지 잠시 멈춰서 돌아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돈을 잘못된 고정관념과 믿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돈에 대한 주변의 자세를 바탕으로 돈에 관한 믿음을 완성한 후 무의식적으로 이를 내면화시켰다. 그 중 하나는 부모님이 돈을 다루는 방식이다. 저축을 많이 했는가, 아니면 돈을 두려워 했는가, 돈에 관대.. 2022. 5. 16.
[Day 27] 돈의 감정 - 02 하루 하루 빼먹지 않고 쓰는 게 쉽지는 않지만, 연결된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감정 가계부를 쓰고 있다. 비록 며칠 안됐지만 감정 가계부를 쓰면서, 새삼 난 돈을 쓰면서 별 감정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크게 기쁘지도 않고, 크게 기분 나쁘지도 않은 소비가 많다. 다만 그에 앞서 별 생각도 없이 돈을 쓰고 있기도 했다. 이 돈을 쓰면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별로 생각해보지 않고, 이 돈은 써야 하는 돈, 이 돈 정도는 써도 되는 돈...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느낄 감정과 별개로 가격이 그다지 크지 않다면, '이 정도는 사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부터 들었다. 어쩌면 여태 과소비를 고치지 못했던 것이 당연했던 것이 아닌지 불현듯 깨달음이 왔다. 실수를.. 2022. 5. 14.